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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탄자니아 사역 보고 합니다.(260830)

    페이지 정보

    조회Hit 64회   작성일Date 26-10-15 15:30

    본문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중앙 오른쪽 케냐 바로 아래에 탄자니아가 위치해 있습니다. 

    면적은 남한보다 약 10배가 크지만, 인구는 약 7천만 명이고, 국민소득은 약 1,200달러입니다. 

    우리나라는 약 37,000달러이니 비교해 보시면 얼마나 가난한 나라인가 알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국민소득이 약 2,800달러이니, 그 나라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라고 보면 됩니다.

    킬리만자로 국제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도로는 비포장에 흙먼지가 자욱하여 앞을 구분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선교사님이 타는 차는 30년 된 도요타로 130만 마일 즉 200만 킬로 탄 차로 고치고 또 고치고 또 고쳐 타고 있지만 

    언제 서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차를 타고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보니 72세 되신 노인 혼자 식생활을 하고 계시니 살림이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총장님! 그래서 설마 어느 정도는 갖추고 사시겠지 생각했는데 지나칠 정도로 검소하게 생활하시면서 이 백성들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보내주신 헌금으로 구입한 성경책 200권은 현지인 목사님들 10여 분을 초청하여 식사 대접하고 20권씩 나눠 드렸는데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어떤 목사님은 성경책도 없이 목회하는 분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찡- 하였습니다.

    우리는 가정마다 남아도는 게 성경책인데 여기에서는 목사님도 성경책이 없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현지인 목사님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주시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는데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멀고 환경이 열악한 곳에 어떤 목사님보고 가자고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시간을 내어 총장이 무슨 사역을 하시는지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차로 약 두 시간,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또 산길로 약 1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해발 약 1,500미터 지역에 작은 건물과 불소제거하는 기계를 굉장히 많이 설치해 놨습니다. 

    길을 닦고 집을 짓고 이 기계를 손수 설치하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생수는 지역 주민 55,000명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답니다. 

    물에 불소가 있으면 아이들이 자랄 때 오다리가 되고 치아가 불량하게 되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 수밖에 없는데 

    이 기계를 통해 생수를 공급하게 되면 그런 걱정 안 해도 되는 것이지요. 정부로부터 12,000평 땅을 제공받아 

    지도자들을 양성할 센터를 세우고, 바나나, 커피, 닭, 양을 키우면서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시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기 단계이지만 계속 공사하면서 장차 가나안 농군학교 정신을 심어주면서 근면성실한 지도자들을 세워 나갈 계획입니다.

    총장님 가족은 호주에서 시민권자로 살고 계시는데 사모님 몸이 너무 약하여(38kg) 도저히 이곳에 오실 수가 없어 

    혼자 이 많은 사역을 진행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현지와 국내를 오가시면서 이 사역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시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소개합니다. 지난 3월에 게스트룸에 머무실 때 6층에서 김숙희 권사님이 이발을 해 드렸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기르고 계셨습니다. 아침 식사하면서 머리 끝만 잘라 달라고 부탁하시기에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군대에서 이발해 본 경험과 개척교회 시절 아내와 딸 머리카락을 잘라본 경험을 상기하면서 오랜만에 부엌 가위를 들고 

    싹둑싹둑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쥐 파먹지 않도록, 층 나지 않도록 나름 최선을 다해 가위질을 했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제법 훌륭했습니다. 총장님은 뒷거울을 보면서 엄지척을 하십니다.

    본인을 위해서는 한 푼 아끼시면서 현지인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총장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