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로고

보배로운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환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 교회

  • 환영합니다
  • 인사말·목회칼럼
  • 목회칼럼
  • 목회칼럼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 새 교회당에 대한 꿈 ♥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78회   작성일Date 12-02-26 06:45

    본문

    20년쯤 되었을까요? 서울 개포동 성지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고 있었을 때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배워주기 위해 방문했던 곳이 수서에 있는 ‘태화사회복지관’이었습니다. 그 건물은 감리교단에서 운영하는 건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열려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그 건물안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관, 주부들을 위한 문화센터,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대강당, 그리고 꼭대기층에는 예배당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건물을 샅샅히 뒤져보면서 오늘의 교회당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교회당의 기능은 바로 이렇게 활용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 것이지요.그 즈음에 들었던 강의 한토막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비효율적인 건물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법당이요, 둘째는 기도원이요, 셋째는 교회당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때 제 마음속에는 혹 앞으로 교회당을 지을 기회가 있다면 이 복지관과 같은 기능을 가진 건물을 지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후, 우리 교회에서는 새로운 교회당을 짓기 위해 설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교회당 건물에는 목회철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는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교회 건물 지어 놓고 1주일 내내 교인들만 이용하는 비효율적인 공간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역 주민들에게 열려진 공간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고 말입니다. 물론 교회당이니 예배와 성경공부와 각종 집회 시설로 이용하는 것이 우선이지요. 그러나 평일은 이 지역에 개방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건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지역이 생길 때부터(14년전) 주민들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주민들의 필요사항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즉 교회가 이 지역을 향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그 해답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당을 지을 때 크게 3가지 주안점을 두고 설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첫째, 문화센터의 기능입니다.



    5일제가 되면서 맞벌이 부부에게는 방과 후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봐주어야 할 시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방과 후에는 부모님 퇴근할 때까지 교회에 와서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안전하게). 또한 전업 주부들을 위한 취미교실도 마련될 것입니다.


    젊은 주부들 가운데 우울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는 있지만 삶의 방향과 목표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무엇인가 배우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둘째,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면서 이웃과 교제할 수 있는 편안한 카페가 마련될 것입니다.


    비교적 젊은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특성상 학부모들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일반 카페는 비싸기도 하지만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물안에 넓은 카페를 준비할 것입니다.



    셋째, 공명과 화음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악당입니다. 사람들은 시끄럽고 바쁜 시대속에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정서적으로 안정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과 분위기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청년시절에 누렸던 문화적 혜택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음악당에서는 각종 음악회와 뮤지컬, 뿐만 아니라 결혼식까지도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일주일 내내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살아 움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건물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즉 지역 주민들로부터 ‘아, 보배로운 교회가 우리 동네에 있어서 참 좋다’ 그런 말을 듣는 교회당을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