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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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고민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현대인들에게 풀어서 설명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그 뜻을 헤아려 전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 하나님의 뜻과 설교자의 뜻이 맞아 흥분된 마음으로 강하게 외치는 말씀이 있는가 하면 어떤 때는 그분의 뜻과 내 뜻이 맞지 않아 고민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성령 충만, 전도 선교, 비전에 대한 말씀을 선포할 때는 설교자도 힘이 나서 강하게 선포합니다.
듣는 성도들도 ‘아멘’을 외치며 은혜를 받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게 뜻이 맞는 말씀만 전해라는 것은 아닙니다.
설교자의 삶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말씀을 외치면서도 마음속으로 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을 외치는 너는 그 말씀대로 살고 있느냐? 는 영음이 들리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는 참 괴롭습니다. 설교자 자신도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 성도들에게는 말씀대로 살라고 외쳐야 하는 가식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성결하게 살려고 애쓰고, 죄짓지 않고 살려고 애를 쓰지만 완벽한 사람이 누가 있나요?
완전함과 미숙함 사이에서 평생 갈등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이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아’ 하고 책망하셨던 말씀이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함을 질타하시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주님의 그 책망(너는 그렇게 살고 있느냐)을 들으며 외쳐야 하는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사랑을 외칠 때 너는 사랑하며 살고 있느냐?
용서를 외칠 때 너는 용서하며 살고 있느냐?
섬김을 외칠 때 너는 섬기면서 살고 있느냐?
주님의 음성은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성도들에게 바람-
설교자는 완전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외치라고 세우셨기 때문에 순종할 뿐입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을 보지 마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말씀을 들으며 사람을 보면 그 귀한 하나님의 말씀이 연약한 인간의 모습과 함께 버려집니다.
연약한 인간을 통해 거룩한 말씀을 선포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 누가 말씀을 선포하든 은혜가 됩니다.
나귀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자기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지만, 천사를 통해 말씀을 전하셔도 깨닫지 못하면 울리는 꽹과리 소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합니다.
육신을 입고 그 말씀이 선포됩니다.
육신을 바라보았던 유대인들은 ‘네가 하나님이냐?’라며 예수님을 죽이려고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베드로는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설교자는 인간입니다. 실수가 많습니다.
완전치 못합니다.
부족함과 허점투성입니다.
그런 자를 세우시고 말씀을 선포케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설교자의 허물은 덮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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