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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변화(250921)

    페이지 정보

    조회Hit 353회   작성일Date 25-11-12 20:40

    본문

    목회를 오래 하다 보니 시대의 변화가 한눈에 보입니다.

     

    1)40년 전 신학교를 다닐 때 시신 염()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세상 떠나신 교인을 담임목사가 마지막으로 수의를 입혀 드리고 입관과 하관까지 정성을 다해 진행하는 것을 목회의 중요한 업무로 배웠습니다. 하지만 배우기만 했지 단 한 번도 실천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장례식장이 생기고 장의사분들에게 위임되었기 때문입니다.


    2)회갑, 칠순, 팔순 예배가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평균 연령이 4,50대일 때는 60세 환갑을 맞이하는 것은 꿈의 나이였습니다. 그때는 가족, 친지, 이웃들이 모여서 잔치를 베풀며 장수 축하 무대를 마련하였지만, 이제 평균 연령이 8,90세로 껑충 뛰면서 이런 잔치는 무색하게 되었습니다.


    3)돌잔치 예배가 사라졌습니다.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교회에서는 봄가을 두 번 진행하는 세례 예식에 유아 세례자가 20명씩 1년에 40명 유아세례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봄가을 모두 합하여 10명 내외로 줄었습니다. 덩달아 돌잔치도 가족 중심 행사가 되었고 돌 예배는 사라졌습니다.

     

    4)결혼 주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결혼식에는 주례자 없이 혼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랑 신부가 서로 서약문을 읽거나 부모님 중 한 분이 덕담을 전하고 사회자가 성혼 선포라는 것으로 간소화되고 있습니다. 결혼 예배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찬송을 부르고 말씀이 선포되고 신랑 신부가 성경책 위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 받는 것은 유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5)심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심방은 한 성도가 교회에 등록하여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정을 오픈하는 것에 대한 부담, 부부 모두 맞벌이를 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심방 받는 것이 무엇인지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바 없어서, 그냥. 등등.


    최근 심방 요청이 있어 몇 가정 심방 하였습니다. 한 가정은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하고 다소곳하게 간식을 준비해 놓고 심방 대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행이 도착하자 매우 반갑게 맞이합니다.

    부모님께서 꼭 목사님 모시고 예배드리라고 하셔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방황하다 다시 교회 오게 되었는데 교회 간 첫날부터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어려서는 부모님과 함께 신앙생활 했지만 성인이 되고 결혼하여 출산 육아 양육에 이어 직장 생활을 바쁘게 하다 보니 신앙생활은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답니다.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어 사소한 일로 부딪히면서 마음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문득 어려서 부모님과 함께 교회 다녔던 생각이 떠오르면서 교회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용기를 내어 교회 오게 되었는데 교회 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배 아래에서부터 뭉클함이 치고 올라오더니 마침내 눈물보가 터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탕자의 이야기와 함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진 듯합니다.

     

    부모님께서 꼭 식사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교회 나가게 되었다고 부모님에게 전했을 때 그 부모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교회에 발을 끊은 이후 부모님은 지금까지 따님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부모님도 그리 기뻐하시는데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전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