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제자반 8기 졸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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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즐거운 것이다.
일행은 떠나기 전부터 어린아이들처럼 들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 1년 동안 함께 제자반 훈련을 받고 모든 과 정을 마친 후, 특별히 12쌍이 단체로 앙코르 결혼식까지 마친 후 여행을 가게 되니 마치 신혼여행을 가는 것 마냥 좋은 모양이다. 여권을 만들고 여행 옷을 챙기며 서로 서로 준비물을 분배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신혼여행을 다녀 온 이후에는 자녀들로 인하여 둘만의 오붓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던 터에 제자반이 함께 여행을 하게 되니 창공을 나는 기분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새벽5시30분 공항을 향해 출발하는 시간부터 ‘나는 자유인이다’를 외치듯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북경 공항에 도착하니 <부부제자반>이라는 쪽지를 들고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조선족 가이드를 만났다. 지금부터 2박 3일 동안 우리를 안내해 줄 중요한 사람이다. 단체 여행은 가이드를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가이드를 잘 만나면 관광지에 관한 많은 정보를 들으면서 기쁨이 배가 되지만 못된 가이드를 만나게 되면 그야말로 여행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관광지에 대한 설명은커녕 자기 유익을 위해 선물코너만 돌게 되면 기분만 망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경우는 그야말로 A급 가이드를 만난 셈이다.
이동하는 순간순간 중국 역사와 방문하게 될 장소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심리까지 꿰뚫고 있어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를 보면서 우리 인생의 가이드도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 보았다.
크게 보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가이드가 되어 주실 때 그 인생은 참으로 복되고 보람 있는 인생 여정을 보낼 수 있다. 성령님은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안내자가 되어 주시며,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주시는 좋으신 우리 하나님이시다.
그 성령 하나님은 우리 심령 안에 계시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죄악된 길로 가지 않도록 깨닫게 하실 뿐만 아니라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생각과 느낌과 감동을 통해 삶의 길을 인도해 주신다. 하지만 이 분의 인도하심을 거절하게 된다면 자기가 자기의 인생길을 개척해 가야 하기 때문에 삶이 고달플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인생살이가 좌충우돌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 나아가 마귀가 그의 인생을 붙잡고 가이드 노릇을 한다면 이건 큰일 날 일이다. 마귀라는 놈은 우리의 믿음을 도둑질하고 양심을 파괴시키며 환경 속에 침입하여 들어와서 모든 질서를 무너뜨리고 망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길에 좋은 가이드가 되시는 성령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
여행은 부부 둘만의 시간도 의미가 있겠지만 1년 동안 함께 훈련을 받은 제자반이 함께 여행을 하니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른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감사한 일은 북경 여행 경험이 있는 가정이 있었지만 전체 의견을 존중하여 말없이 따라주는 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많은 돈을 들여 다른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조용히 전체의 의견에 순종을 하게 되니 다른 이들이 오히려 존경하게 되고 공동체의 분위기는 하나가 되기에 여지가 없는 것이다.
여행은 관광의 기쁨만 아니라 단체를 통해 소중한 일체감을 배우게 된다.
이제 부부 제자반은 또 다른 모습으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까지 말씀으로 양육을 받았다면 지금부터는 섬김의 장소를 찾아 나서야 한다. 보육시설, 양로원 시설 및 불우 기관을 찾아 한 달에 한 번씩 봉사를 가게 되며 돌아와서는 함께 식사를 하고 제자반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회를 하게 된다. 지금껏 말씀으로 섬김을 받았으니 이제는 나가서 섬겨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정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