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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주인이 없으면?

    페이지 정보

    조회Hit 994회   작성일Date 10-03-20 21:26

    본문


    ‘목사님,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일본 세미나에 참석하고 며칠 만에 돌아오자마자 받은 보고 이기 때문에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
    순간 어떤 성도에게 무슨 큰일이라도 생겼나? 아니면 교회 내에 무슨 좋지 못한 사건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가?


    찰라속에서 구축함의 레이다망이 돌아가듯 핑~ 돌아간다.
    ‘목사님, 다름이 아니라 목사님 사무실에서 키우던 물고기가 몽땅 죽었습니다’
    ‘예? 아니 그 물고기들이 왜 죽었지요?’
    ‘목사님께서 일본에 가시면서 보일러 차단기를 막아 놓고 가셨는데 그 사이에 날씨가
    몹시 추웠습니다. 아마 그때 얼어 죽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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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교회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그래도 1년 이상 정성스럽게 키웠던 물고기(구피)가 모두 죽었다는 게 마음이 안타까웠다. 그 물고기는 모 권사님이 자기 집에 있는 물고기를 분양받아 가져다 키운 것이다. 권사님은 자기 집 물고기가 목사님 사무실로 시집갔다면서 이제 목사님 댁과 우리 집은 사돈이 되었다고 좋아 했었다. 비록 작은 물고기였지만 생명이 있는 것이기에 아내는 정성스럽게 먹이를 주고, 물청소를 해주면서 사랑으로 보살폈다. (참고, 잉꼬 새는 내 담당이고, 물고기는 아내 담당임) 그 슬픈 소식을 들은 아내는 몹시 안타까워하며 그 동안 집을 비웠던 것을 미안해한다.  


    그 일은 아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내 잘못이 더 크다. 4일 동안 사무실을 비우기 때문에 심야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도록 차단기를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이제 봄 날씨도 되었기에 설마 이렇게까지 추우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 돌봐주는 주인이 없으니 물고기가 변을 당한 것이다.  


    우리 인생살이에도 주인이 없으면 어찌될까?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인간 자신이 자기 주인이 될 수 없다. 태어나고 죽는 일 뿐만 아니라 한 평생 살아가는 날 동안 일어나는 제반 모든 사건들에 대해 내 계획과 내 능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몇 개나 될까? 


    하나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눈에 보이는 것은 내가 했어도 금세 사라지는 것들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한 것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 생명에
    관한 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내 생명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내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 분만이 나의 생명을 움직이시는 분이다. 내 생명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분도, 그 생명을 이 땅에서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물고기가 먹고 살았던 모든 환경은 주인의 손에 의해 이뤄졌던 것처럼, 내 인생의 모든 것은 주인이신 하나님 손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주인이 떠나면 우리에게도 죽음밖에 없다. 주인이 떠나면 일차적으로 영이 죽고, 다음에는
    육이 죽고, 그 다음에는 영원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주인이신 하나님이 내 안에
    영원히 머물러 계시도록 좋은 관계를 맺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