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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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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Hit 879회   작성일Date 09-05-03 13:40

    본문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계획된 만남이 있는가하면 우연한 만남도 있다.


     계획된 만남이야 상대방이 누구인지, 무슨 일 때문에 만나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터이기에 준비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결론에 대한 어떤 기대치가 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이란 그야말로 예상치 못했던 만남이기 때문에 때로는 당황되기도 하고 때로는 긴장이 되기도 한다. 대인 관계를 잘 리드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우연한 만남이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 갔을 때 일이다.


      선교사님과 호젓한 시간을 가지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선교사님의 핸드폰 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는 선교사님의 태도가 갑자기 달라진다. 풀어진 모습으로 대화를 하다가 자세를 가다듬으며 말투가 정중해진다. 전화를 끝낸 후 미국에 거주하시는 모 대학의 총장님 내외가 갑자기 일본에 오신다는 것이다. 그 분은 선교사님이 ‘신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면서 존경하는 목사님이라고 소개한다.




      내가 비켜 드려야할 자리인 것 같아 우리 부부는 따로 움직일터이니 두 분이 만나시라고 말씀드렸지만 한사코 괜찮다 시며 오히려 총장님과 류 목사님이 만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 같다며 손을 잡아 이끈다. ‘총장님, 신학의 아버지’ 운운하셔서 머리가 새하얀 백발의 연세 많은 어르신을 기대했는데 막상 만나게 된 두 분은 너무나 젊어 보이시므로 깜짝 놀랐다.




      선교사님의 소개로 총장님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참으로 우연한 만남이 아닐 수 없다.


    한국에서 70년대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18차례나 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당하던 중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약 35년 동안 공부를 하셨다신다. 그 동안 11개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5개나 받았으며 현재는 모 대학의 총장으로 재임 중이고 전 세계에 75개 신학대학을 세워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153개 신학대학을 세워 한국에 기독교 UN을 세우겠다는 엄청난 꿈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이력만으로도 기가 팍 죽는다.




      처음 만남이지만 총장님은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내신다.


    마침 가지고 오신 책 한권을 주시기에 밤을 새워 다 읽어 버렸다. 그 다음날은 그 책의   내용으로 대화 창구를 열게 되니 그 책을 다 읽었다는 말에 총장님 부부가 깜짝 놀란다.




     그 책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유대교 가정생활을 적나라하게 소개한 것으로 이 세상의치, 경제를 움직이며 노벨상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삶을 묘사한 것이다. 책을 밤새 읽으며 그들이 잘못된 메시야 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축복을 받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 내용을 어서 빨리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도 소개해 주어야 갰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타오른다. 이 책의 저자이신 총장님에게 질문할 것이 많았다. 그 분은 바쁜 중에서도 최선을 다해 상세하게 풀어 설명을 해 주신다. 몰랐던 부분들, 깨닫지 못했던 사항들에 대해 열심히 질문해 대는 나를 보시며 칭찬의 말씀까지 곁들이신다.




      이 나이에도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선교사님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것뿐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의 마음을 기특하게 보신 것일까? 귀한 만남을 허락해 주심으로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주셨다.




     5월은 가정의 달, 선물로 받은 책의 내용을 성경적으로 풀어가면서 설교할 예정이다. 지금 유대인들이 누리고 있는 축복은 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우리 성도들의 삶속에도 그런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의 내용을 풀어나가려고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자녀들에게 임하시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