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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첫 눈

    페이지 정보

    조회Hit 853회   작성일Date 08-11-22 2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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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며칠 쌀쌀하더니


    눈 같지도 않은 첫 눈이 내렸다.


    찬 바람에 싸리 눈이 흩날린다.


    그것도 눈이라고


    여인들의 마음은 설레이나 보다.


    회색빛 세상을 걸으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오른다.


    첫눈을 맞으며 사랑하는 이와


    데이트했던 날이 생각나는가 보다.


    문자가 왔다.


    <목사님, 첫눈이 왔어요. 너무 기뻐요>


    할머니 집사님이 문자를 날린 것이다.


    첫눈은 할머니 마음도 흔드나 보다.


    첫눈은 겨울 신고식이다.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만끽하기도 전에


    벌써 첫눈이 내렸으니


    세월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 것인가


    정서의 메마름인가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갑자기 마음이 스산해진다.


     


    첫눈,


    기나 긴 추위를 부르는 고동소리


    이는 첫 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1년을 올바로 살았나


    거울을 들여다보게 한다.


    마지막 남은 달포를


    더욱 알차게 보내라는 채찍이다.


    시작과 끝은 멀리 있지만


    끝과 시작은 하루 차이


    끝맺음을 잘하면


    시작이 좋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