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오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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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대부분 최고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고, 어느 모로 보나 잘 갖춰진 사람들이 분명한데 그들의 삶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은 자기 유익을 위해서는 남의 아픔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자기 출세를 위해서는 온갖 아부와 아첨을 다 떱니다.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아랫사람의 인격은 안중에 없습니다. 폭언은 기본이고 때로는 뻔히 아는 불의를 아무렇지 않게 행합니다. 이런 직장 생활을 계속 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입니다”
자타가 인정하는 30대 후반의 성실맨의 상담 내용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직장생활의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그 생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글쎄 교회도 직장이라고 본다면 과거 부목사 시절 여러 동료 부목사들과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을까? 교회일의 어려움보다는 동료들간의 불협화음과 마음 맞추는 일이 더 큰 사역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목회자들간에도 그럴 수 있으니 일반 사회에서는 얼마나 더 심할까? 당장이라도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기 때문에 고민이라 한다.
함께 기도 하는 중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곧 어두움이다. 아귀다툼, 이전투구, 중상모략이 난무하는 곳 바로 그곳이 어두움의 세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 그런 곳에서 함께 굴러가면서 살고 있다. 그 끝이 파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부인하고 자기 욕심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어둔 세상속에 누가 빛이 되어 살면 좋겠느냐?.
네가 그곳에 빛을 던지는 자가 되지 않겠느냐?”
그저 듣고만 있던 그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제가 그 곳에 빛이 되어 살겠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 대답속에는 힘이 없었다. 빛이 되어 비출 자신이 없기 때문이리라.
블랙홀은 어둠이 너무 강하고 보니 빛도 삼켜버린다 하지 않는가? 본인이 빛이 되어 살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어둠을 이길 자신이 없는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되었다.
“네 자신이 빛을 발하려고 하지 말아라,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다. 너는 발광체가 되려고 하지 말고 반사체되어라”
중,고교 시절 점심 시간이 되면 교실뒤 벽에 붙어있는 큼지막한 거울을 떼 내어 창문가에 서서 햇빛을 반사시켜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에게 골탕 먹인 일이 있다.
거울은 방향 조절만 하면 운동장 어느 구석에 있든지 빛을 던질 수 있다.
“네가 거울이 되어라, 빛을 받아라, 거울의 각도만 맞추면 네가 원하는 곳에 빛을 전할 수 있다. 거울이 한 사람 한 사람 따라다니면서 빛을 던지려고 할 필요가 없다. 너는 성품적으로 심사숙고 형이며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그러니 빛을 받고 방향 조절만 하면 된다. 빛은 별빛도 있고, 달빛도 있고, 햇빛도 있다. 어느 빛을 받느냐에 따라 전해주는 빛도 다르다. 하나님은 빛이시다(1요1:5). 내 빛을 받아라. 할 수 있는 한 많이 받아라.
그리하면 다른 사람이 너를 볼 때 빛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네 모습이 환해졌고, 달라졌으며,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이 너의 빛을 보고 나아올 것이다. 나의 빛은 은혜로 나타나는 것이니 너는 은혜를 사모하여라”
발광체가 되려고 하지 말고 반사체가 되어라는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는 듯 순간 눈이 반짝!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회사에서 하는 일이 발광 다이오드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여 한바탕 웃었다. (발광 다이오드는 순방향으로 전압을 가했을 때 발광하는 반도체 소자이다. LED 라고도 불리며 수명도 백열전구보다 상당히 길다.)
12월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어두운 땅에 빛으로 오신 달이다. 참 빛이신 하나님께서 그 분의 아들을 이 땅에 빛으로 보내셔서 어둠속에 있는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하신 것이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참 빛을 받아 어두운 세상속에 빛을 반사하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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