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로고

보배로운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환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 교회

  • 환영합니다
  • 인사말·목회칼럼
  • 목회칼럼
  • 목회칼럼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누나 마음속에 담긴 성도의 마음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27회   작성일Date 08-06-29 17:20

    본문



    시골에 사는 누나는 신앙 생할을 늦게 시작하였다.
    중병에 시달리는 아들을 낫게 해달라는 간절한 어미의 마음은 교회에 나가는 첫날부터 새벽기도로 이어졌고, 비록 아들은 세상을 떠났지만?누나에게는 신앙이 남겨지게 되었다. ?
    아들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교회 생활이 이제는?열정적인 집사님으로 바뀌게 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새벽기도를 통해 누나에게 은혜가 임하게 되었고 드디어 올초에는 집사님이 되었다며 동생에게 자랑삼아 전화를 했었다.
    그 누나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생이 미국에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조심히 잘 다녀오라는 말씀이다. 전화를 끊으려면서 한마디 덧붙이신다. 시골 교회 목사님 부부가 그간 성지순례를 떠나신 모양이다. 날마다 교회에서, 동네에서 만났던 목사님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게 되니 허전하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교회가 텅비어 있는 것 같아 교회가는 재미도 없어졌다 한다.?
    목사님이 2주 동안?자리를 비어도 성도의 마음이 그런데 동생은 두달동안이나 교회를 떠난다고 하니 성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하는 마음을 전하고 계신 것이다.
    동생에게 잘 다녀오라는 말씀인지, 동병상련이라 교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어쨌든 누나의 마음을 통해 성도의 마음을 읽게 되었다. 나는 단순히 쉬면서 생각도 정리하고?앞으로의 목회를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내 생각만 했는데 성도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교회를 떠나오기전 성도들이 손을 잡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어떤 이는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해주기도 하였다. 어떤 집사님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누나의전화를 받고 보니 이게?목사에 대한 성도들의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나의 마음속에 성도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진다. 성도 한분 한분의 눈빛 속에서 우리 부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었던 마음이 보인다. 이른 아침 출발했는데도 교회 마당까지 나와 전송해주는 성도들 모습속에서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언어가 전달된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것인가??
    공항을 향한 차 속에서 내내 자신의 정체성이 선명하게 떠올려진다. 베푼 사랑보다도 더 많은 사랑으로 감싸주는 성도들을 어떻게 사랑하면 그들이 아비와 어미의 사랑으로 느낄 수 있을까?
    벌써 한가지를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