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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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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 교회 창립 9주년 -

    페이지 정보

    조회Hit 1,192회   작성일Date 07-02-10 00:19

    본문



    그때 중학생이었던 아이가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 이 되어 교회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음이 분명하다. 엄마 등에 업혀 교회 나왔던 아이는 키가 훌쩍 커진 소년이 되었다. 나 자신을 생각해 보면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은데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금새 금새 변하는 것을 보아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 아이들이 나의 모습을 보면서 ‘목사님도 많이 변했다’고 느끼겠지, 9년 전 교회 홍보용 전단지를 만들기 위해 멋지게 찍은 사진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지금 주보에 게재되고 있는 사진이다.
    어떤 이는 이 사진을 보면서 국회의원 출마용 사진이다 느니, 요즘은 사진 기술이 좋다느니, 돈을 비싸게 주면 다 이렇게 멋지게 뽑아준다느니, 이제는 실물 사진으로 바꿔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하는 말로 폄하하려고 드는 이들이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증명사진 중에서는 제일 맘에 들기 때문에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
    아니 사실은 그 사진을 찍은 이후 몇 번 증명사진을 촬영했지만 이 사진과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에 실망을 하고서는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심사이다. 아무리 그런다 할지라도 변해가는 모습과 흘러가는 세월은 어쩔 수가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교회이다. 9년 전 황량하기만 했던 영통 황골 단지에서 우리 가족 4식구만 덩그렇게 던져졌을 때는 참으로 막막하기만 했다. 누구 한 사람 아는 이 없고, 사돈네 팔촌까지 더듬어 걸리는 사람 하나 없는 수원 이 곳에서 교회 개척을 시작했을 때는 ‘용감과 배짱 그리고 단순 무식’한 방법밖에는 가지고 있는 것이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그런 모습을 불쌍히 여기셔서 참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하심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재적수 1500명, 출석수 1100명이 되는 중형교회로 성장을 하였다.
    당시에는 매달 월세 100만원 내는 것에 급급하여 아무런 일도 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하여 구제와 사랑의 손길을 펼칠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교회 첫 등록자로부터 이제 등록한 분들까지 돌아보면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꼬-옥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말씀의 꼴을 잘 준비하여 영적으로 풍성한 은혜를 받도록 하는 일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즐겁고, 교회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고, 성도와의 만남이 복된 그런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꿈이다. 1년 후이면 10주년이다. 교회는 10년 주기를 주시하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어떻게 아름답고 보배롭게 이끌어 가실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