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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표’와 ‘마침표’

    페이지 정보

    조회Hit 1,127회   작성일Date 06-11-10 22:21

    본문

    어떤 사람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 터 은혜를 받기 시작했단다.
    은혜받기 전에는 ‘은혜’라는 단어를 이해하 지 못해 도대체 은혜를 받았다는 것이 무엇 인가? 어떻게 해야 소위 말하는 ‘은혜’를 받는 것인가 궁금했는데 본인이 ‘은혜’를 받고 보니 그 감격과 기쁨을 알겠다면서 성경을 열심히 읽기로 다짐을 했단다.
    그리고 성경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지 불과 몇 분후에 그는 안타깝게 절명을 하고 말았다고 한다. 특별한 병이나 충격받은 일이 전혀 없는 건강한 상태에서 갑자기 숨을 거두게 되었으니 가족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한다. 사인을 연구한 결과 그가 읽었던 성경책에는 ‘쉼표’가 없었기 때문에 숨을 쉬지 않고 읽다가 절명했다는 것이다.
    성경책에는 쉼표가 없다는 유머의 한 토막이다.
    책을 읽다보면 문장이 끝날 때마다 쉼표가 있어 독자로 하여금 숨을 쉬어가면서 읽도록 하고 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기 위한 큰 배려임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은 기나 긴 책을 써 나가는 과정에 있다. 짧은 책을 쓰고 펜을 놓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장편 소설을 써 나가는 이도 있다.
    인생소설을 써 나가면서 중요한 것은 적당한 시기에 ‘쉼표’를 찍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40대 남성 사망률 세계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건강 관리를 해야 할 30대에 업무에 쫓겨 시달리다 보면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젊다는 핑계만으로 밀고 나가다보니 40대에 가서는 돌연사를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 며칠 동안 몸이 아파 고생을 하고 보니 별 생각이 다 몰려오는 것이다.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아무리 강조하고 또 주의를 줘도 이 문제는 본인이 당해 보지 않고서는 깨닫지를 못하는 것 같다. 아내는 잔소리처럼 건강관리를 하라고 을러댔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쉴수가 없고, 내가 맡은 일이기 때문에 남에게 떠넘길 수 없다는 자신만의 책임감으로 잠시도 쉴틈없이 무리를 하고 보니 덜컥 적신호가 온 것이다.
    젊었을 때는 3일분 약을 지으면 한 봉지 털어넣고 나머지는 버렸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나 보다. 3일치 약을 먹어도, 병원을 다녀도 별로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낫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쉼표’와 ‘마침표’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적당한 시기에 ‘쉼표’를 찍어주지 않으면 원치 않는 때에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불행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끔 병원 심방을 가 본다. 어느 누구도 원해서 그 자리에 누워있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중요한 많은 일을 하였다 할지라도 그 자리에서는 손을 놓아야만 한다.
    가끔 핸드폰으로 업무 처리하는 분들을 본적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심정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 한다는 말처럼 꼭 내가 아니어도 역사는 돌아가는 것이다.
    내가 다 해야만 한다는 생각도 교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깨달음이 든다.
    내가 아니면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지금 아니면 다음에 해도 되는 일들이 많은데 무식하고 무지한 충성심이 내 몸을 혹사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일은 억지로 하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행할 때 가장 능률이 오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몸을 건강하게 잘 관리하는 것도 청지기의 충성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