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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짓밟힌 낙엽되어

    페이지 정보

    조회Hit 1,096회   작성일Date 06-12-29 20:19

    본문

    짓밟힌 낙엽되어

    지나가는 바람이 흔들어
    땅바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흘러가는 바람이 밀치어
    땅바닥에 굴러다니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밟히고
    자동차 바퀴에 치이고
    흙먼지에 뒤집혀 쌓인 채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눈에 덮혀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 때가 행복했습니다.

    어떤 애는 예쁜 사람 손에 들려 책갈피속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나는 왜 이런 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운명이려니 하는 마음으로 ..............

    그 동안 닳고 닳아 너덜 너덜해졌습니다.
    살점도 뜯기고
    줄기도 꺽이고
    보기에도 흉측해졌습니다.
    점점 존재가 사라져 갑니다.
    아, 나는 없는 것인가

    꺼져가는 존재를 붙잡고
    창조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왜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을까?
    나의 이런 꼴을 아셨을텐데......

    주님 말씀이 들려옵니다.
    더 닳거라,
    더 닳거라,
    아프니?
    더 닳아져야 한다.
    그래야 거름물이 된단다.

    아, 일엽(一葉)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일엽(一葉)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