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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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24-04-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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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꽃비라 부르랴
꽃눈이라 부르랴
너를 만난 반가움이
순간(瞬間)이구나
삭풍(朔風) 이겨낸 뚝심 어디가고
춘풍(春風) 앞에 맥 없이
이다지도 쉽게
사라지다니
설레임만 남기고
쌓인 눈으로
너의 마지막
사랑 고백은 위대하다
단단한 껍질 뚫고 나온
너의 기백은
이제 소리없이
뿌리를 향하는 구나
녹아지고 스러져
다시 본체로 들어가
내년 봄을 만드는
너는 위대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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