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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미안해

    페이지 정보

    조회Hit 1,179회   작성일Date 05-07-10 22:56

    본문


    얼마 전 신문에 결혼 80주년을 맞이한 노부부의 이야기가 실렸다. 대단하지 않은가,

    이 분들이라고 어찌 위기와 파경의 순간이 없었으랴, 갈등과 다툼의 순간들이 많이 녹 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부부는 80년 동안 금실 좋은 부부로 소문이 났다. 그 비결은 의외로 “여보 미안해” “그래, 여보” 라는 말이었다. 두 분은 결코 다툰채로 잠자리에 들지 않았으며 열심히 일하며 산 것이 축복받은 비결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보면 부부싸움이란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북한핵 문제라든지, 세계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거창한 이슈가 아니다.

    벗어 놓은 양말을 빨래통에 넣지 않는 것이라든지, 치약을 아무렇게나 주물러 짜는 것이라든지, TV 채널을 맘대로 돌리는 문제 등, 사소하고 유치하기 그지없는 문제가 발단이 된다. 이런 나쁜 습관을 서로 고치지 않으므로 결국은 파경에 이르기까지 한다.

    그런 일이 나는 버릇이 되어 편하지만 상대방은 불쾌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다툼이 되는 것이다.

    초기 우리 부부 싸움의 문제도 화장실 변기 사용 때문이었다. 아내의 요구는 소변을 누었으면 변기깔개를 내려 놓으라는 것이었다. 나는 습관적으로 올려놓은 채 나오기를 반복하다보니 그게 쌓이고 쌓여 다툼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철이 들고 보니 슬그머니 내려놓고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바꿨지만 아내는 아직도 바꾸지 못하는 것이 있다. 속으로는 못마땅하지만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니 이제는 아무 문제없이 넘어간다.

    사단은 어느 곳이든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서 똬리 틀고 앉아 서로의 마음속에 불을 질러 놓는 것이다.

    그런 궤휼을 알고 참아 내면 다행스런 일이지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혈기를 부리게 되면 다툼은 시작되는 것디다. “여보 미안해” “그래 여보” 참으로 간단하고 아무것도 아닌 말임에도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그 말을 하지 못하고 결국은 파경까지 이르게 되지 않는가,

    <분을 내어도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타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은 참으로 소중한 말씀이다. 말씀은 듣고 깨달음이 아니라 행함이 있을때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