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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어디든지 가오리다

    페이지 정보

    조회Hit 1,116회   작성일Date 05-09-25 16:54

    본문

    “목사님, 너무 멀어서.........”
    “아닙니다. 저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멀 어도 갑니다” 그렇게 하여 몇 집사님들과 함께 전남 영암땅을 찾아갔다.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는 사 잇길로 차는 달리고 있다. 길가에는 가냘픈 코스모스가 손짓 몸짓으로 우리를 반기나 보다. 앞서가는 차 바람에 뒤따르는 우리가 환영 인사를 받는다. 시골집 담장 너머로 흐드러지게 열린 감이 벌써 새색시 볼처럼 빨갛게 홍시가 되어가고 있다.

    도착한 곳은 영암 김 병원, 병원장이 김씨이나 보다.
    우리교회 여집사님의 친정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중인 병원이다.
    출발하기 전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았던가, “하나님, 그 생명을 불쌍히 여기시고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게 해 주세요. 저희는 몸만 내려갈 뿐 무슨 말을 해야 할 것인가는 성령님께서 일러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실앞에서 잠시 멈칫거려진다.
    큰 숨을 한번 몰아쉬면서 또 기도했다. “하나님,.............”
    자리에 누워있던 환자는 낯선 방문객을 맞이하느라 힘겹게 일어나 앉았다. 악수를 하는 손에 힘이 없었지만 굵직한 뼈마디에서 평생토록 일속에 묻혀 고생하였음이 전해져 온다.
    한우 수 십두를 키우면서 동시에 논 농사 수십 마지기를 혼자서 하였다니 그 수고의 땀이 영산강을 이루었으리라, 그 고생과 수고를 통해 키움과 배움과 출가시킴을 알기에 여집사님은 연신 눈물, 콧물을 훔쳐낸다.
    “성령님, 도와주세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화는 이어지고, 완고하시다던 아버지의 마음은 어느 덧 부드럽고 인자하신 모습으로 바뀌며 마치 기다리셨다는 듯이 주님을 영접하신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용서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나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 하시는 어르신의 목소리에는 어느새 힘이 실렸고, 우리 모두는 감사한 마음으로 찬송을 불렀다. 한 곡, 두 곡, 세 곡........
    찬송은 천사의 리듬을 타고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어 영혼의 깊은 곳을 메아리치고 있었다.
    그 순간, 잃어버린 한 영혼을 애타게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되었다.
    돌아온 이후 환자의 얼굴이 달라졌고 밝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만사를 제쳐두고 어디든지 달려가서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 것은 20여년 전, 군대에서 한 생명을 잃어버린 아픔이 지금도 가슴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방으로 전출을 떠나는 불교신자 중대장이 교회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야, 류철배, 나를 위해 기도해 다오” 졸병이었던 나는 감히 중대장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에 미련스럽게도 거절을 하고 말았다. 그 후 일주일 뒤 전방으로 가던 그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하여 즉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하나님의 호통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는데 너는 무엇을 하였느냐?” 그 영혼의 호소하는 핏소리 때문에 지금도 복음을 전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