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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경을 헤메는 조카의 손을 잡고....

    페이지 정보

    조회Hit 1,107회   작성일Date 05-12-12 14:08

    본문

    .....................
    “00야, 너 어렸을 때 삼촌 손 잡고 교회 다녔던 것 생각나니?”
    무언가 말이라도 붙여 봐야 할 것 같아 겨 우 생각해 낸 질문이 어렸을 때 조카 손을 잡고 몇 번 교회 데리고 간 것을 떠올려 물 어보았다.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 순간 순간 눈을 감고 있는 조카는 실낱같은 목소리로“네”라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마음속에는 뭉툭한 것이 치밀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때 더 열심히 교회를 데리고 다녔더라면,
    그때 얘가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을 만났더라면 적어도 오늘 이런 모습으로 누워있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자책감에 눈물이 핑- 돈다.
    남자 나이 37살, 학교를 졸업하고 혼자 객지 생활을 하며 갖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부닥치는대로 일하더니 나름대로 작은 사업을 일궜다. 그러던 중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홍역처럼 당해야만 했던 IMF, 그 엄청난 태풍을 맞고도 잘도 버티던 조카가 지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암세포 때문에 기력을 쇠진하고 누워있는 것이다.
    소화불량인줄로만 알고 소화제 몇 알 꿀꺽 삼키며 불편한 몸을 가족들에게는 숨긴 채 사업을 일으키기 위하여 이리 저리 정신없이 뛰어 다니는 동안에도 그 놈의 암세포는 자라나고 있었나 보다. 혈기왕성한 젊은 사람은 암세포도 빨리 증식을 한다나, 발병소식을 들은지 불과 몇 주 사이에 눈에 띄게 몸이 수척해져간다. 오늘도 눈을 감고 있는 조카의 손을 잡고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다.
    “00야, 우리 모두는 하나님앞에서 죄인이야,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단다. 지금 내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겠습니다’라고만 해도 돼” 잠자는 것처럼 눈을 감고 있던 조카는 씁쓸한 미소를 띠며 긍정적인 표시를 한다. ‘좀더 일찍 예수님을 소개했더라면 그 생활속에서 술과 담배를 절제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신앙생활에 충실했더라면 자기를 돌아보면서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몸을 쉬면서 건강 관리를 하지 않았을까, 그러면 이 젊은 나이에 이렇게 누워 있지는 않을텐데...’
    의식이 약해져 그 마음에 예수님의 이름을 놓칠까 염려스러움에 자꾸만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뇌아려 새겨준다.
    예수님의 이름에 희망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 분의 이름에 권세가 있음을 느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새벽마다 달려간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예수님의 이름을 새겨 줘야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은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줘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망설여진다. 환자가 어떻게 해석할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신앙이 깊은 성도에게도 그 지경에서는 어려운 말이다. 하지만 날자를 늦출 수 없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천국에 관하여 설명을 하였다.
    우리의 인생은 이 세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영원한, 그리고 가장 축복된 영생이 또 있다는 기쁘고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삼촌의 마음이 왜 이리도 아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