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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 달걀의 유래

    페이지 정보

    조회Hit 1,344회   작성일Date 05-03-28 07:34

    본문

    부활절 달걀의 유래
    제가 어렸을적 교회학교를 다니던 때도 부활 절이 되면 삶은 달걀을 하나씩 받았던 기억이 납 니다. 사실 그때만 해도 달걀 하나면 굉장히 귀 했던 시절이지요. 얼마나 귀했느냐면 어머니께서 지푸라기로 만든 꾸러미에 달걀 한줄(10개)을 가 지고 10리밖 시장을 가시면 왠만한 물건은 사 오실 정도로 비싸게 취급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 니다.
    그 시절에는 닭이 알을 낳으면 먹어 보지도 못한채 망태기에 넣어 보관을 했다가 물물 교환을 하는 살림밑천이었습니다.
    사돈 어른이 오신다거나, 아버지 친구분들이 오시면 그때 밥상에 남겨 놓으신 것 맛볼 수 있을 정도, 그것도 싹 드시고 가면 그렇게 서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 소풍갈때는 삶은 달걀을 한 두개쯤 싸주시면 그것으로 그날 최고의 점심 메뉴가 되는 때였습니다.
    그러니 교회에 가서 부활절에 예쁘게 색칠해진 계란을 하나씩 받는 다는 것은 굉장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었지요.
    35년전쯤 시골 이야기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부활절 계란을 4천개나 준비를 하였답니다.
    우리끼리 나눠 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정성껏 포장을 하였습니다.
    부활절에 달걀을 나눠주는데는 이런 유래가 있답니다. 이 풍습의 유래는 유럽에서 십자군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자린드 부인은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나간 뒤 나쁜 사람들에게 집을 빼앗겨 먼 산골 마을에 가서 피해 살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딱한 로자린드 부인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부인은 그 친절에 보답하는 뜻으로 부활절에 마을 아이들을 모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상징으로 예쁘게 색칠한 달걀을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그 달걀에는 부인이 직접 쓴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말이 적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로자린드 집안의 가훈 이었습니다.
    어느 해 부활절 날 부인은 길에서 병든 어머니를 찾아 간다는 어린 소년을 만났습니다. 부인은 그 소년을 위로하고 가지고 있던 색 달걀 하나를 주었습니다. 부인과 헤어진 그 소년은 어머니를 찾아가는 중에 한 산골에서 병든 군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군인을 보살펴주고 로자린드 부인에게 받았던 달걀을 주었습니다. 그것을 받아든 군인은 그 달걀에 적힌 글을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바로 자기 집안의 가훈이었으니까요. 군인은 그 소년에게 물어서 결국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인은 그 후에도 해마다 부활절이면 자신의 남편을 찾아준 색 달걀을 이웃들에게 나눠주었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에도 부활절이면 부활의 메시지가 담긴 색 달걀을 나누며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우리 모든 인류에게는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가장 복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