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로고

보배로운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환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 교회

  • 환영합니다
  • 인사말·목회칼럼
  • 목회칼럼
  • 목회칼럼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제비집을 헐어라

    페이지 정보

    조회Hit 1,237회   작성일Date 05-05-01 16:39

    본문

    도시 생활속에서는 이제 제비를 찾아볼 수 없나보다. 어쩌다 시골에 내려가도 제비 보기 쉽지 않을 걸 보니 지방도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있다.
    어릴때 이 맘 때쯤이면 제비들이 전깃줄에 일 렬종대로 앉아 지지배배 지지배배를 노래하며 처 마밑에 둥지를 짓고 부부제비가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할때쯤일까, 지금 제비가 집을 짓는다면 추억어린 마음에 두고 두고 볼 것을 어렸을때는 그 집을 부수는것도 사역이었다.
    집을 짓기 시작할 때부터 논 흙을 물어다 짓는 동안 처마밑에 흘려대는 온갖 쓰레기는 처소를 도맡아 했던 나에게는 성가신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그 집이 하나 둘이 아니라 여러개이고 보면, 그리고 나중에 새끼를 낳고 어미, 새끼 가릴 것이 문턱에 뒤로 걸터앉아 배설물을
    쏟아내기 시작하면 마루바닥, 토방, 가릴 것없이 더러워 볼수가 없다. 그러므로 마루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미안하지만 아예 집을 짓지 못하도록 원천봉쇄를 하는 수밖에 없다.
    강남에서 온 제비는 부지런히 논흙을 침으로 굴려 처마밑에 한톨씩 붙여 놓을때 빗자루로 깨끗이 쓸어버려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비는 여러차례 힘겨루기를 계속하다가 나중에는 지쳐 포기하고 다른 집으로 옮겨간다.
    끈질지게 털어낸 내가 이긴 것이다.
    매일 저녁마다 기도회를 하면서 그 생각이 난다.
    사단이 우리 마음속에 집을 지으려고 한다.
    미움의 흙도 묻혀놓고, 불평의 흙도 한점 붙여 놓는다.
    그것을 털어내지 않으면 어느새 혈기, 분노, 다툼, 욕심, 시기, 질투등 끝도 없이 계속 물어다 집을 짓기 시작한다.
    결국에는 둥지를 틀고 앉아 사단짓을 하게 만든다.
    어디 그 뿐일까, 시간이 지나면 새끼를 쳐서 매사에 불평 불만이 가득찬 옹고집쟁이 되고만다.
    무엇인가 내 속에 부정적인 것이 있으면 사단은 그것을 빌미로 우리 마음속에 틈을 타고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다.
    지팡이로 제비집을 털어내듯, 물 빗자루로 쓸어내듯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그래도 또 붙여 놓고, 또 붙여놓으려 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도 역시 끈질지게 털어내야만 이길 수 있다.
    사단은 인간의 지혜를 뛰어 넘는 영적인 존재이다.
    신앙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어느새 우리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죄를짓게 만든다. 내 생활 습관, 내 성격, 내 버릇, 가문을 타고 내려오는 가풍, 취미생활까지라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한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수 있다 하셨으니, 우리 죄를 고백하면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겠다 했으니 성결한 모습으로 사는 것이 악한 사단을 이기는 지름길임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