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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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05-03-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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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창가에 수선화 화분이 로마병정처럼 일렬 종대로 놓여졌습니다.
아직 꽃이 피지않은 상태이기에 멀쑥한 대로 공간을 메꾸고 있었습니다.
저기에서 언제쯤이나 꽃이 필까?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불쑥 꽃망울이 올라오더니 여기 저기에서 시샘이라도 하듯 화분마다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요 며칠 사이 따뜻한 봄볕이 유리창을 넘나 들더니 그 기운을 입어 피어오르고 있나봅니다. 하늘거리는 꽃잎파리는 그 줄기 속 어디에 숨어 있다가 나타나는 것일까,
자기를 피도록 기운을 북돋워준 햇볕이 고마운지 종일토록 태양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교회본당은 주중에는 비어있는 시간이 많아 보아줄 사람이 별로 없기에 그 중 화분 하나를 내 사무실로 들고 와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그만 하얀 집에 탁구공 크기만한 두 개의 알뿌리에서 꽃대가 4개나 올라왔고 그중 하나가 꽃을 피웠습니다. 초록색 줄기에 노란색 이파리가 어찌 그리 조화로운지,
이리 저리 이파리를 뒤져보니 저 아래에서 또 하나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 며칠 후면 그 작은 꽃대가 자라 또 예쁜 꽃을 피우겠지요.
수선화의 속명은 나르키수스(Narcissus)인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답니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선화의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하게 되었다는 군요. 왕자병 공주병의 원조랄까요,
책상위에 올려진 수선화의 얼굴을 내게로 돌려놓았습니다. 나르시스라는 청년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그 모습을 찾는 중입니다. 대화를 하였습니다.
“수선화야, 너는 어쩌면 그리 아름답니?”
수선화가 대답합니다.
“저를 바라보는 목사님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이에요”
그 말속에서 진리를 확인하였습니다.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아름다우면 세상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직 꽃이 피지않은 상태이기에 멀쑥한 대로 공간을 메꾸고 있었습니다.
저기에서 언제쯤이나 꽃이 필까?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불쑥 꽃망울이 올라오더니 여기 저기에서 시샘이라도 하듯 화분마다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요 며칠 사이 따뜻한 봄볕이 유리창을 넘나 들더니 그 기운을 입어 피어오르고 있나봅니다. 하늘거리는 꽃잎파리는 그 줄기 속 어디에 숨어 있다가 나타나는 것일까,
자기를 피도록 기운을 북돋워준 햇볕이 고마운지 종일토록 태양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교회본당은 주중에는 비어있는 시간이 많아 보아줄 사람이 별로 없기에 그 중 화분 하나를 내 사무실로 들고 와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그만 하얀 집에 탁구공 크기만한 두 개의 알뿌리에서 꽃대가 4개나 올라왔고 그중 하나가 꽃을 피웠습니다. 초록색 줄기에 노란색 이파리가 어찌 그리 조화로운지,
이리 저리 이파리를 뒤져보니 저 아래에서 또 하나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 며칠 후면 그 작은 꽃대가 자라 또 예쁜 꽃을 피우겠지요.
수선화의 속명은 나르키수스(Narcissus)인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답니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선화의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하게 되었다는 군요. 왕자병 공주병의 원조랄까요,
책상위에 올려진 수선화의 얼굴을 내게로 돌려놓았습니다. 나르시스라는 청년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그 모습을 찾는 중입니다. 대화를 하였습니다.
“수선화야, 너는 어쩌면 그리 아름답니?”
수선화가 대답합니다.
“저를 바라보는 목사님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이에요”
그 말속에서 진리를 확인하였습니다.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아름다우면 세상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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