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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느냐”

    페이지 정보

    조회Hit 849회   작성일Date 14-11-21 11:29

    본문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느냐

     

     지난 6월에 이 글을 쓰려고 했는데 교회 홈 페지가 공사중이라 지금 다시 생각이 나서 글을 씁니다

    지난 6월 사극 드라마 정도전 마지막 회의 한 장면입니다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왕인 아버지 이성계가 병이 들어 몸져누워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정적인 정도전을 제거하기 위해 난을 일으킵니다

    이방원이 일으킨 난은 성공하고 정도전이 이방원 앞으로 끌려옵니다 이때 정도전이 이방원에게 말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 진다 하더냐하고 호통을 칩니다

    이에 이방원이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아니요 나는 손바닥 말고 다른 하늘을 가져다가 덮어버릴 것이요

    그리고 이어서 말하는 이방원의 말을 듣고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이방원이 다른 하늘을 가져다가 이 하늘을 덮어 버린다는 하늘이 놀랍게도 포은 정몽주 였습니다

    이어서 이방원이 말합니다

    충절의 화신 포은 정몽주 말이요 조선은 앞으로 포은을 숭상하는 나라가 될 것이요

     

    포은 정몽주는 다른 사람이 아닌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사람으로 이방원이 선죽교에서 철퇴로 때려 죽인 사람이었습니다

    이 순간 한 사람은 고려의 역적(정도전)으로 한 사람은 충신(정몽주)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불과 6년 전 상황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말 권불십년이란 말이 실감이 나는 장면입니다

    6년 전에는 정몽주는 조선에 역적이라는 이름으로 죽었고 정도전은 조선건국의 1등 공신으로 충신의 자리에 오른 인물입니다

    아마도 정도전이라는 사람이 없었으면 이성계는 조선을 세우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정도전과 이방원의 마지막 대화 장면

    정도전: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 진다 하더냐

    이방원: “아니요 나는 손바닥 말고 다른 하늘을 가져다가 덮어버릴 것이요

           충절의 화신 포은 정몽주 말이요 조선은 앞으로 포은을 숭상하는 나라가 될 것이요

     

    이방원이 자기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않고 다른 하늘로 현재의 하늘을 덮어버린다고 했는데 현재의 하늘은 현재의 왕인 아버지 이성계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늘은 마땅이 다음 왕인 이방원이 되어야 하는데 이방원은 죽은 정몽주를 다른 하늘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자기가 왕이 되었을 때 정몽주 같이 목숨을 다해 충성된 마음으로 자기를 섬기라는 뜻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화를 듣고 생각 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6:14)

     

    저는 계시록 말씀에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린다는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늘이 그림 그리는 도화지처럼 둘둘 말릴 수 있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화를 들으며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린다는 말씀을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북한 김일성 부자가 몇 수 십 년 동안 북한 사람들에게 김일성 부자를 우상으로 숭배하게 함으로써 북한 사람들은 김일성 가문이 자기들을 먹여주고 입혀주고 하는 줄 알고 수 십 년간을 김일성 가문을 신 같이 모시며 충성하며 하늘같이 떠받들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발전하고 변하다 보니 전파나 매스컴(TV 스마트 폰 등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도 복음(세상 소식)이 들이기 시작 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지금까지 김일성 가문만이 유일한 그들의 하늘인 줄 알고 섬기며 충성하며 살았는데 그들이 다른 세상 즉 다른 하늘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은 다른 하늘(세상)로 떠나기 위해 북한 탈출을 시도합니다

     

    17여 년 전 제 조카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저금했던 돈이 백 만원이 넘었었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서 그 돈으로 전부 서태지와 관련된 (CD 음반 등등)것 들을 샀답니다 이것을 보신 형님이 망치로 그 모든 것들을 모조리 깨 부수었답니다 그때 조카는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17년 전 서태지는 조카의 우상이며 하늘이었습니다

    형님은 조카의 하늘을 망치로 깨 버렸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더 의지하고 더 믿으며 살게 됩니다 저 만 그런가?

    우리도 하나님을 우리의 하늘로 알고 하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하늘로 여기며 사는 것이 아니라 제 조카가 서태지를 하늘로 알고 지냈듯이

    우리는 늘 하나님을 부르면서 우리는 다른 하늘들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개인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그때 그때(욕심에 따라) 하늘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하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하늘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면 단호하게 응징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마다의 하늘은 각자 자기 자신이 하늘 같이 모시는 신 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를 부정합니다

    아닙니다 우리가 모시는 신은 오직 유일 하신 하나님 한 분이시라고소리 높입니다

     

    일본에서는 신의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집에서 기르던 개나 고양이 심지어는 빗자루도 신으로 모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본에는 신들의 수가 일본 국민들의 수보다 더 많답니다? (신들의 수가 일본 국민의 수보다 많은 이유는 한 사람이 모시는 신의 수가 두 세 개가 넘어서 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정답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와 신 들의 수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교회에 다니면서 각자의 신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으 아니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유다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1:12~14)

     

    이 말씀 속에 하나님께서 심히 속이 상하신 것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야 이놈들아 나에게 기도하러 오지 말고 너희들이 믿는 신들에게 가서 기도 해봐 니들이 아무리 내게 부르짖어 기도할지라도 나는 듣지 않을 거야 알겠냐 이놈들아하나님께서 엄청나게 노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야 이 녀석들아 너희들이 모시는 그 신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냐

    하나님께서 그 신들의 주된 임무에 대해 말씀 하십니다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3~4)

     

    그 놈()들이 하는 주된 일은 우리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는 것 입니다 이 놈(하늘)들이 우리의 참 하늘(복음)을 가리는 것입니다 즉 거짓 신(거짓 하늘)이 참 신(참 하늘)을 가리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요한 복음을 통해 세상에는 거짓 하나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시며 오직 참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 강조 하십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이니이다(17:3)

     

    그럼 거짓 하늘(하나님)과 참 하늘(하나님)을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내가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4:1~3)

     

    여기서 말씀하시는이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6:63)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진리로 깨닫게 될 때 지금까지 나를 덮고 있던 가짜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떠나가고 진짜 하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가짜 하늘이 주었던 혼미한 마음에서 진짜 하늘이 왔을 때 혼미한 마음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우 실 겁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오직 하나님의 말씀 만이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거짓 말인지 참 말인지

     

    농부들이 봄에 농사를 짓기 위해 밭에 검은 비닐을 씌워 두면 그곳에는 절대 풀 씨가 싹을 띠우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에도 검은 비닐(세상 신)이 씌어 있으면 아무리 많은 씨(하나님의 말씀)가 뿌려져도 씨가 싹트지(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함) 않습니다

     

    여기서 이 세상의 신 은?

    우리의 욕심입니다, 욕망입니다, 정욕 입니다, 탐심 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3:5~6)

     

     

    나라를 바꾸는 것은 반역입니다 하늘을 바꾸는 것 또한 반역 입니다

    반역은 곧 죽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늘을 바꾼다는 것은?

    우리의 머리가 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전11:13)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요”(5:23)

     

    우리의 머리가 그리스도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죽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사는 것 입니다

    그때 세상으로부터 자유 함을 얻는 것 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8:32)

     

    조카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엄청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형님이 망치로 조카의 하늘(서태지 CD)들을 깨 부술 때 조카는 아빠를 저주 했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복수 하겠다고 다짐 했답니다

    그 조카가 올해 사법 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서울 고등법원으로 발령 받은 후 지금은 춘천 재판소에서 파견 근무하고 있답니다

     

    저는 조카를 보면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 전공에

    대학을 졸업도 하지 않고

    대학을 휴학하고

    군대 제대 후

    영통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한번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연수원을 졸업한 것이 

     

    올 봄 형님이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도 XX가 잘 커 주어서 감사하다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제 조카 자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