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인 종교행위를 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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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종교행위를 고발하다
한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드립니다
구약에 머리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은 선지자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름을 부는 다는 것은 이 사람은 왕입니다 이 사람은 메시야 입니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여인은 대제사장들도 모르고 열두 제자들도 모르는 예수님이 왕이라는 것과 메시야 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사람은 아닌지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어야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선지자는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예배 시간 한 여인을 통해 이스라엘의 신앙을 고발하십니다
마가 복음 14장을 보면 한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어 드리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바라보던 예수님의 제자가 이 여인을 책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를 책망하시며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자가 행한 일도 기억하리라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막14:9)
저는 마가복음 14장 말씀을 보다가 “힘을 다하여” 라는 말씀에 생각 나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막14:8)
그리고 지난번 유태영 박사 초빙 세미나에서도 박사님께서도 성경에서 가장 핵심 되는 말씀이라고 하셨던 말씀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여 년의 애굽 종살이를 청산하고 출애굽 한 후 출애굽 1세대들인 부모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고 출애굽 2세대들인 자녀들이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 앞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간곡한 심정으로 출애굽 2세대들에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신6:4~6)
출애굽 2세대들은 날마다 부모님들을 광야 사막에 장사 지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어떻게 되는지 광야 생활 40년을 하면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간곡한 청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번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세가 1500여 년 전 광야에서 명령했던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라는 명령에 순종한 최초의 이스라엘 백성으로 이 여인이 마가복음 14장을 통해 소개 됩니다 그리고 이 여자에 의해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생활과 신앙생활이 낱낱이 들통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여인을 통해 절묘하게 이스라엘의 신앙을 생활을 폭로합니다
아래 3절(1절 8절 10절)의 말씀을 잘 보시고 말씀의 순서와 배치를 잘 생각해 보세요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막14:1)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막14:8)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막14:10)
이 3절의 말씀을 절묘하게 배치함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3절의 말씀을 우리들에게 통해 무엇을 말씀하려는지 알 것 같습니다
1500년 전 모세를 통해 하셨던 말씀 ”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라 라는 말씀을 마음을 다하여(8절) 라는 표현으로 한 여자의 믿음의 행위를 사이에 두고 앞에는 하나님을 그렇게 잘 섬긴다는 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찾고 뒤에는 예수님을 3년 반이나 따라다니며 훈련 받은 제자들 중 한 명은 예수를 팔 생각을 하는 이 모습을 한눈에 보여 줌으로서 하나님께서 선택한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신앙생활을 한눈에 보게 하시고 성경 전체를 다시 한번 생각 하게 하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과 신앙생활이 어떠한지를 폭로하시며 고발 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까
제사장들의 헌신과 제자들의 목숨을 바쳐 예수님을 지킬 것 같던 그들의 믿음과 신앙만 요란 했던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과 제자들의 참 모습을 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한 여인을 통해 이스라엘의 신앙 생활을 폭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BC550여 년 전에도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도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신앙생활을 폭로한적이 있었습니다 에스겔이 바벨론에 2차 포로로 붙잡혀가 있던 중 하나님의 환상 중에 끌려 올려져 바벨론에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신성한 예루살렘 북문에 질투의 우상이 서있고 거룩한 성소에서는 칠 십 명의 장로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있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서는 여인들이 담무스 신과 태양신을 위해 애곡하며 예배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일(예루살렘의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 즉 예루살렘 교회를 떠나가신 이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떠나셨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뜻합니다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겔8:6)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침공으로 1차 2차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종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예루살렘 교회는 멸망하고 그들은 모두 바벨론의 포로로 붙잡혀갑니다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그 땅을 폭행으로 채우고 또 다시 내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겔8:7~18)
이스라엘의 대 제사장들은 소를 잡고 양을 잡고 염소를 잡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리고예수님의 열두 제자들도 열심히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말씀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간이라도 빼어줄 것 같았습니다 대제사장들도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제자들
도 예수님을 열심히 섬겼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그 열심이 한 여자로 인해 폭로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약 870년 여 년 전
(BC870년경) 한 여자로 인해 한 선지자의 믿음이 폭로 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갈멜산에서 850 대 1 싸워 대승을 거둡니다 이제 이 세상에 무서울것 하나 없는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그의 기도로 3년 가뭄도 끝내고 비를 내리게 합니다
이렇게 기고만장해 있는 믿음의 엘리야도 이세벨이 죽이겠다는 이 한마디가 무서워 삼십육계 도망하여 사막 깊숙이 숨어 벌벌 떨며 하나님을
원망 하고 있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엘이야 앞을 지나가시는데 강한 바람과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 바람 그리고 땅이
흔들리는 지진도 있었으나 그곳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엘리야는 미세한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습니다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19:11~12)
오늘 마가복음의 한 여인을 통해 이 천년 전 대 제사장들과 열 두 제자들의 종교 행위를 폭로하심을 통해 지금을 사는 이 세상의 종교 지도자들과
예수님의 제자 되기 위해 말씀을 배우고 듣는 우리들의 종교 행위를 책망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1~12)
공장에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작업 지시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이 작업 지시서를 대충보고 제품을 만들었을 경우 제품이 불량이 나면 제품을 폐기하던지 제품을 리콜해서 수리해주던지 보상을 해주면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성경 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책을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과외 선생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분이 성령님 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성경 말씀을 보고 들을 때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행동할 때 생각나게 하시어 우리들을 생명과 진리의 길로 인도 하십니다
그런데 성령의 음성을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성령 모독 죄가 있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 회개할 제사가
없답니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10:26~29)
마가 복음의 한 여자와 열왕기의 이사벨은 전혀 다른 의미의 여자 이지만 이 여자들을 통해 현재 우리의 믿음과 신앙 생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믿음 생활과 신앙 생활은 거창하고 요란 한 것이 아니라
조용히 성령 음성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 하는 것은 아닌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계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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