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바누아투 사이클론 구호 서신을 드립니다.

지난 3월13일부터 15일까지 불어닥친 사이클론 Pam의 영향으로 바누아투의 80여개의 섬들 가운데 주로 Shefa Provance와 Tafea Provance에 속한 약 20여개의 섬들이 집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피해 규모 파악과 아울러 구호방안 모색을 위해 수도인 포트빌라의 중심부와 섬을 한바퀴 돌아가는 순환도로를 따라 형성된 마을들을 방문하고 그 외 5개의 섬을 방문하였습니다.

경비행기와 배를 번갈아 타며 쉴틈 잠잘 틈도 없이 더위와 모기와 싸우며 섬과 부쉬(밀림)을 오가는 분주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가든이 태풍으로 망가져서 현지 음식 조달이 어려워 1주일간 매일 라면을 먹으면서 남자들도 가기 힘든 부쉬(밀림) 길을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허리보호대를 착용하고 끝까지 견디며 주파해낸 아내 서광순 선교사에게 힘과 건강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태풍의 피해를 3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첫째는 사회기반시설인 인프라의 파괴 즉 도로가 붕괴되고 전선이 끊기고 네트웤 송수신 탑의 파손 또한 80여개의 섬과 섬을 오가는 바누아투의 교통, 물류운송 수단인 선박의 파손 둘째는 학교와 교회 건물과 개인 주택의 파손 셋째는 바누아투 국민의 주식인 타로와 바나나 그리고 수십년 된 망고 자몽 오랜지 등 유실수가 넘어짐으로 말미암은 먹거리의 손실 등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간지 한달이 지난 지금 바누아투에는 세계 각국의 구호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배급되어지고 있는 구호품은 미미하기 그지 없습니다.

개인당 쌀 몇 킬로그람과 몇봉의 비스켙 그리고 참치 캔이 전부입니다. 구호의 조직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바누아투 정부의 또 다른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지 주민들의 아우성과 불만은 갈수록 고조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학교나 교회와 같이 바람을 많이 받은 큰 건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무너진 교회 건물 보수와 가든이 훼손되어서 먹을 것이 없는 부족에 쌀배급 하는 것을 우선적 구호목표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양철지붕과 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선교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2)태풍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바누아투에 주님의 위로를 위하여

3)고난과 역경 속에서의 영적 성숙을 위하여

4)바누아투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5)훼손된 교회예배당 복구를 위하여 양철지붕의 후원을 위하여

6)먹을 것이 없는 지역에 먹거리 공급을 위해서 쌀과 라면의 후원을 위하여

 

정창직 서광순 선교사 드림

 

※정창직 선교사 이메일 smc7656@naver.com

카톡아이디 jungchangjik

후원구좌 농협 138-12-218301 정창직

 

바누아투 은행 구좌

Account Holder(예금주) : CHANG JIK JUNG

Account No(구좌번호) : 2000541975

Bank(은행) : Westpac Bank

Branch Name(지점) : Westpac Luganville S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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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 Code(빠른 코드번호) : WPACVUV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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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Mission Bible College, Main Road of Sabi. Luganville. Santo. Vanuatu P.O. Box 518 Luganville. SantoAccount Holder Ph No(예금주전화번호) : 5466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