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

48일간 행방불명이 되었던 탕형제가 안전하게 돌아오고,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 많이 성숙해짐에 감사(함께 기억하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B 지역 ‘중급 지도자 훈련과정’을 은혜와 안전 가운데 잘 마치게 됨에 감사

본토화 전략에 따른 현지동원, 지원, 협력 등을 위한 회의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후속조치를 진행함에 감사

이족대학생들과 연합ㅊ양동아리의 성탄축하캠프에서 리더들이 세워지고 새로운 믿음의 결실을 보게 됨에 감사

 

♣ 함께

두 현지비영리단체를 섬기고 있는 김온유선생, 현지인 대표들, 사역자들이 아버지의 보호하심 가운데 지혜와 겸손으로 지역을 섬길 수 있도록

사회취약 여성계층 ㅂ음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리서치를 진행 중이다. 적합한 전략과 책임자가 세워지고 사역의 필요도 채워지도록

이보배선생이 현지 사모 ㄱ도회와 교육사역 등을 통해 아내 사역자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아이들 여권재발급과 의료검진, 막내처남 결혼으로 2월말에서 3월초 한국을 방문예정이다. 가족, 후원자분들과 친밀한 교제의 시간이 되도록

 

♣ 하은(18세) & 신우(9세)

하은이가 대외한어학과 3학년 1학기과정을 잘 마무리함에 감사. 중고등부 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성숙하고 지혜롭게 섬길 수 있도록.

신우가 현지소학교 1학년 과정을 잘 따라감에 감사. 등하교 시와 활동 가운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 우리가 두려워해야할 자

 탕형제의 아내 위징자매에게로부터 전화가 왔다.

 “찐라우스(김선생님)! 남편이 오늘 아침에 광쪼우에서 전화가 왔는데 오후에는 청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탕형제가 장족지역에서 행방불명된 다음날부터 현지사역자들과 함께 위기관리팀을 구성하고 사고, 납치, 알 수 없는 기관에 의한 구금 등 여러 상황을 염두 해두고 위기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면밀히 대응하고 있었다. 또한 최대한 행방불명 된 지역의 현지 공안의 조사와 협조에 충실하고 패닉상태인 탕형제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장기화에 따른 가정의 필요에 응답하면서 일상을 유지했다.

 

 탕형제가 모 기관에 억류 된지 48일 만에 청뚜로 돌아온 뒤, 얼마의 휴식을 취하고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몸은 축이 났지만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맑고 영롱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는 말씀을 체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눈물 흘리며, 안전하고 선하게 인도하신 아버지를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위기관리 정책의 예

 현지에서 생활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나 위기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우리는 당황하거나 패닉 상태에 빠지기 쉬운데, 아래는 납치 시의 위기상황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대처의 예이다. 한국해외선ㄱ회 편저, “선ㄱ사의 위기관리” (한국해외선ㄱ부 출판부)에서

 

 

1. 위기관리위원회의 구성

 소속사역자가 위기로 인하여 위협을 당하는 경우에는 그 해결을 위하여 ‘위기관리위원회(Crisis Management Team: CMT)’를 구성한다. CMT가 구성되면 본회의 모든 사람들(당사자의 가족 포함)은 위기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제안을 CMT로 신속히 송부하여야 하며, CMT의 분명한 사전 승인을 받아 조치를 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 인질대금의 불지금

 본회는 인질대금과 강요에 의한 금품지급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인질협상

 본회는 소속사역자가 납치된 경우 인질의 생명을 구하거나 석방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CMT를 통해 협상을 추진할 수 있다.

 

4. 위기 중의 의사전달

 CMT는 소속회원이 알아야 할 내용은 가능한 빨리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5. 인질 가족의 이동

 사역자가 납치를 당한 경우, 그 가족은 가능한 빨리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야 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안전한 본향 또는 본국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위기 중 본회의 해당부서는 가족의 필요를 돌보는 일을 전담할 직원을 임명하여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6. 상담 및 치유

 위기를 통과한 사람은 본회가 추천하는 해당분야 전문가에 의해 상담 및 치유 과정을 거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하 생략.

 

 

2016년 1월 8일

감사를 노래하는 온유, 보배& 하은, 신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