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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12월 선교편지

    페이지 정보

    조회Hit 719회   작성일Date 16-12-30 21:34

    본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성탄을 기념하는 달입니다. 벌써 일 년이 흘러갔습니다.

    요즘 한국은 매우 추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여기는 지금이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해 주신 주님과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해주신 동역자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 전합니다.

     

     

    이번 학기에 신학교 분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신학교의 목표는 태국의 복음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전략적으로는 목회자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태국의 신학교들이 시내에서 경쟁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 보다는 그들의 손이 아직 미치지 않는 외곽 지역에 분교를 설치하고 태국교역자들을 키워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여겨서 우선 이란 도시에 분교를 설치하였습니다. 은 치앙마이에서 차로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입니다. 그곳의 선교사님과 의논하고 지난 10월 김 선교사가 가서 첫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학기 학생은 2명으로 시작했습니다만 그 지역은 많은 지역교회들이 흩어져 있어서 사역자가 많이 필요하고 앞으로 확장 가능성이 많은 곳입니다. 지난 주에는 교무처장인 이응윤 선교사가 가서 한 주간 내내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는 콘깬지역과 부리람지역 및 방콕외곽에 분교가 시작될 것이며 톤부리 지역에도 이야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현지의 여러 선교사님들과 태국인 교수들이 좋은 강의를 해 주었고 한국에서 정귀석 목사님(주평강교회)과 김선호목사님 그리고 심창섭 교수님께서 오셔서 특별 세미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신학교 공사는 진행이 되지 못했습니다. 신년 2월이면 건축 시작한 지 만 2년이 되어 다시 공사 연장 신청을 해야 합니다. 건축이 빨리 마쳐질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도사는 강도사 고시를 보았습니다. 제가 담당한 조직신학에서는 최고 점수를 받고 다른 과목들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전도사가 강도사를 지나 목사가 되고 앞으로 이 교회의 스텝으로서 사역을 같이 하면 쑥까셈 교회는 더 건강한 교회로 서 가게 될 것입니다.

    그 동안 교회 안에서만 드리던 목요 찬양예배 ‘Free Worship’을 두 달 동안 준비해서 큰 행사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몇몇 교회들과 연합하고 초청해서 천명이 넘는 큰 집회가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의 열기로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헌신을 다짐하는 모습은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 해 ‘Free Worship 큰 집회를 열려고 합니다.

    쑥까셈 교회 기숙사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몇 사람이 나가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인원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여자가 훨씬 많아져서 1층으로 여자들을 다 모으고 남자는 2층 한 방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간은 더 여유로워진 느낌이고 분위기도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공부하는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스텝이었던 가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같은 학생들이 더 잘 봉사하고 있고 전도사의 리더십에 잘 따라주고 있어서 작은 천국 같은 분위기입니다. 매월 첫 주에 성찬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배우며, 3명이 세례를 받았고, 매 화요일 저녁에는 리더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한 편 제자선교회에서 청년부 단기선교팀이 방문하여 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이전도사 부부는 몇몇 교인들과 마찰을 이겨내지 못하고 3달 만에 사임하였습니다. 새 교역자를 구하고자 하지만 한국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교회 운영위원회가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교인 가운데 전에 성경학교를 일 년 동안 다녔던 이라는 여성도가 인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전처럼 3째 주에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하고 회계장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전에 교역자로 있다가 은퇴하고 고향집으로 돌아갔던 전도사가 잠깐 방문한다고 왔다가 도이따우안쪽 마을에 교인 집에 한 달 이상을 머무르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여러 교인들이 거기 예배에 참석하느라 본 교회에는 사람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가서 전도사를 만나 대화를 하고 만일 전도사가 마음을 정하고 이곳에 계속 머무르기를 원한다면 도이따우 안 마을에도 교회를 개척하고 저희 부부가 가는 셋 째 주에는 연합예배로 본 교회에서 함께 드리면 좋겠다는 정도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일이 잘 마무리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저희는 요즘 크리스마스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쪼록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 해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동역자의 가정과 사업 위에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