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주님의 평강과 사랑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날로 정신없이 변하는 주변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늘 기도와 사랑으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곳 정세도 날로 혼란스럽고 불길한 소식만 들려오지만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라는 징조로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선교사자녀 학교에 전염병이(인프렌자 바이러스) 돌아
75명의 학생 중에서 30여명의 학생이 2주간 교대로 고열과 설사
기침 감기로 고생을 하다 지난 주일부터 학교가 정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파키스탄은 군사구테타로 정권을 잡은 뮤샤라프가
올 해 헌법을 고쳐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의도를 알고
대대적인 법조인 언론인 사업가 학생 모슬렘들이 들고 일어나
매일 데모와 폭력으로 조용할 날이 없고,
북쪽에는 예전에 없었던 큰 비가 계속 내려
지진으로 인하여 지반이 약화된 카슈미르지역의 대부분의 도로가 끊어지고
많은 마을 이 산사태로 수몰되어 사상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은 많지만 지도자가 없는 나라...! 땅은 넓지만 주인이 없는 나라...!
진정한 지도자, 진정한 주인이 없는 파키스탄 땅을 위해기도 부탁드립니다.

카슈미르지역사역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개종한 토니에게 항상 비밀경찰이 따라붙고
카슈미르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경찰과 군인이 통행을 제한해서
한 달 간의 임시통행증을 받아놓고 있는데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될지...!!!

라호르 센타에 모슬렘 학생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는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혜가 필요합니다.
복음이 전하는 것을 알면 그날로 추방명령이 내려지기에 조심스럽지만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망이 언제나 가슴가득 차있으나...지혜를 주시길

우리에게 늘 이김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그 방법에 있어서 세상을 본받지 않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미련하고 연약해 보이기 짝이 없는 방법으로 늘 승리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시는 주님과 함께 늘 평안하시고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2007년 4월 6일 파키스탄 변방에서
정영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