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께 

하늘 아버지의 위로와 은혜를 기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간다 선교지 현재 상황을 전해 드립니다.

현재 우간다는 3월 20일 이후로 철저한 통제에 들어가서 학교등 주요 시설의 문을 닫고 업무를 중단 시켰습니다.

이로 인해서 제가 사역하는 우간다 개혁신학교도 휴교를 하였고 학생들도 모두 고향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우간다도 확진자가 50여명이 넘어섰습니다. 아프리카는 이제 코로나 영향권에 접어들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예의주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외부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는 항공, 육로의 통행을 원천 차단하여 통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간다 안에서 모든 교통수단들이 올 스톱 되었고, 사람들의 외부 통행도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짐작하시듯 우간다는 방역에 실패할 경우 의료체계의 붕괴 뿐 아니라 많은 사상자들이 생길 수 밖에 없어 철저한 감시와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정도 외부 출입을 할 수가 없어 집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예린이는 아직 현지 기숙사에 머무르고 있는데, 

미국의 상황이 여전히 어려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케냐에서 학교를 다니던 은수는 지금 학교가 휴교를 해서 

우간다에 와서 저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속히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안정이 되어 

모두가 샬롬의 은총가운데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이기철선교사 드림